트리거워닝 : 과호흡 묘사가 자세한건 아닌데 해당 소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민감하신 분은 주의해주세요! 테러나 살인, 폭발 그런 일들이 무섭지 않은게 아니었다. 그저 해야할 일이 있으니 해내야 한다는 생각을 다른 사람보다 더 강하게 다잡을 뿐이다. 본능적으로 치솟는 두려움을 이성으로 짓누르며 일을 처리해내는 것이다. 여러 번의 폭발을 겪으면서 카자미는 그 ...
의료 관련된건 죄다 헛소리 안 그래도 짧은 수면시간을 줄여가면서 새로운 것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한 건, 역시 그의 상사 때문이었다. 언제나 터무니없는 요구를 해오는 후루야는 종종 카자미가 그것을 해내지 못하는 것은 상상하지 못하겠다는 듯 순진무구한 얼굴을 해왔다. 그거, 저한테 미인계 쓰시는 겁니까? 그렇게 물어본 적도 있었는데.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며 잔...
첫만남과 기타 등등 날조 특수반의 존재는 비밀이 아니었다. 누가 뽑혔고 무슨 일을 하는지는 비밀이었지만, 존재 자체는 누구나 알고 있었다. 일루미나티 같은 느낌이라고, 종종 생각했다. 그런 특수반에 새로운 요원이 뽑혔고 이번에 그들을 ‘제로’라고 부른다는 것까지는 들려오는 정보였다. 알고자 하면 더 알 수도 있겠지만. 그 이상은 별로 알고 싶지 않아. 저 ...
진지함이 제로 일상에서도 묘하게 상사에게 시달리는 카자미... 당분은 각성에 도움이 된다. 몸속에서 에너지원으로 빠르게 전환되어 활동량이 많은 경우 체력 보충에도 좋다. 또한 디저트의 형태로 휴대가 편한 제품이 대부분이니 쌓아두고 먹기에도 좋다…그러니까 카자미 유우야가 단 것을 좋아하는 건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다. 입에서 당기면 좋아하는 거지 뭐 그리 이...
<목장에 떨어진 불씨>에서 카자미가 너무 당연하게 후루야한테 도움 요청하는게 신기해서... 안 그랬다가 문제가 생겼던 적이 있으니 저렇게 바로 전화하는 거겠지? 하는 날조 느리게 흘러드는 바람에 소금기가 가득했다. 그 때문인지 공간을 채운 공기에는 부식된 철 냄새가 넘쳤다. 몸의 감각이 하나씩 깨어나고 있었다. 카자미는 둔하게 울리는 머리를 흔들...
제로의일상~한자와씨 정도 분위기 전반적으로 헛소리 [여기서배달, 주문!] 포와로의 믹서소리, 오븐이 일을 끝내는 소리, 식기가 달그락거리는 소리…그 다채로운 소란들 속에서 명랑하게 울리는 기계음에 기준의 몸이 흠칫 멈춘다. 오늘, 저 소리 듣는 게 대체 몇 번째지? 여름 시즌이 시작되며 조금 더 바빠질 것이라고 경고는 들었지만 이런 사태는 예상하지 못했...
“이해합니다.” 카자미의 대답에 후루야는 순간 아연해진다. 내가 방금 무슨 말을 했더라. 틀릴 리 없는 자신의 기억력을 의심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정말로, 예상하지 못했던 대답이었다. 좋아요, 싫어요. 혹은 아예 듣지 못한 척 도망쳐버렸어도 이렇게 놀랍지는 않았을 텐데. “…카자미. 너 내가 무슨 말 했는지 제대로 들은 거야?” “네. 좋아한다고 하셨죠...
신체결손 소재 주의 대답, 나중에 해도 괜찮을까요. 그 말을 오래도록 후회했다. 왜 당연하게 나중이 있을 거라고 생각 했을까. 둘은 공원에 나란히 앉아 샌드위치를 먹었다. 본래는 서로 가까운 사이라는 것이 드러나지 않게 스치듯 지나가거나 서로 등을 마주 대고 반대편을 보고 앉았는데. 오늘만큼은 달랐다. 지인이라는 것이 드러날 만큼 가까이 앉아서, 하나...
나빵님 만화 보고 너무너무 좋아서 멋대로 3차창작 질렀습니다 정말...진짜 아름다운 만화예요...... 꼭 봐주세요...ㅠㅠㅠㅠ 그 날의 일은 조용히 묻어두었다. 그 사람이라면 분명 무언가 반응을 기대했을테지만 그에 맞출 각오가 없어서. 차마 되돌려주지 못했다. 나나미는 고죠의 주력이 압화처럼 남은 빈 종이를 손에 쥐었다. 이걸 받았던 건, 신입생 환영회 ...
할로윈의 신부 스포일러 주의 할로윈의 소동은 평소처럼 적당히 무마할 수 있는 규모가 아니었다. 대도심에서, 수많은 인원들을 대상으로 벌어진 테러 미수. 아무리 뭉개려고 해도 현장에 있던 눈은 너무 많았고, 벌어진 일도 너무 많았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하나… 고민하듯이 혼잣말을 하면서 카자미는 일단 언론에 보도될 내용들을 정리했다. 헬기의 추락까지는 모두...
빵을 만드는 법을 배우게 된 계기는 별거 아니었다. 이사한 장소는 굉장히 한적한 곳이었고, 동네 빵집에서는 식빵 말고는 팔지 않았다. 그마저도 매일 먹을 수 있는게 아니라 이틀 혹은 사흘에 한 번 문을 여는 가게였던터라. 입맛 당길 때, 원하는 빵을 먹기 위해서는 직접 만드는 게 더 빨랐을 뿐이었다. 생각만 하면 너무 거대한 목표라 막막해 보였는데, 막상 ...
퇴고없는 함가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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